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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구직여성을 대상으로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 제공과 심리상담 지원 프로그램 상설 운영을 위해 4월 13일 오후 2시 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총 13개 기관이 참여하는 여성일자리지원 사업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지역 토종 카페·제빵 기업과 심리상담기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총 13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대구시가 여성일자리 제공을 위해 2016년부터 추진해온 지역특화사업인 ‘찾아가는 취업지원, 굿잡 버스’를 운영하면서 상담 공간 및 이용자 대기장소 부족 등의 불편한 환경을 개선하고, 코로나19 등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여성들의 자신감 회복과 마음치유를 위한 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 참여기관은 대구시, 지역 대표 토종 커피․제빵 브랜드 5개 기업(카페 봄봄, 핸즈 커피, 카페모캄보, 빵장수 단팥빵, 남산제빵소)과 심리상담기관 2개소(대구마음인상담센터, 허그맘허그인대구달서센터), 여성취업지원기관(여성새로일하기센터) 5개소 등 총 13개 기관이다.
이들 기관은 향후 △‘굿잡 카페’ 등 여성일자리사업 지원을 위한 공간 제공 △구직자 심리치유 프로그램 운영 △공동 협력사업 발굴 및 지원 등이며, 협약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해 분야별 기관 특성에 맞는 여성일자리지원 사업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대구시는 올해 ‘찾아가는 취업지원, 굿잡카페’를 지난해보다 13회 추가해 총 20회로 확대·운영할 계획으로, 전년도에는 굿잡버스를 7회 추진했고 현장면접 등을 통해 총 178명의 여성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참석한 강명숙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이번 협약식은 민·관이 공동으로 여성일자리지원 사업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자리다. 참여기관 모두가 함께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공동협력이 가능한 분야는 적극 발굴하고 성과분석 등을 통해 협력사업이 실효성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