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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원격교육 체제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를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시작한 ‘학교 무선망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해부터 원격수업이 보편화되면서 교실 수업환경이 변화되고, 온·오프라인 연계 교육 등 다양한 교육방식을 요구하는 학교가 급증해 조속한 교실 무선인터넷 구축이 필요하게 됐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14일 총 181억 원을 투입해 초·중·고·특수학교 942개교의 모든 일반교실과 일부 특별교실 1만6063실에 무선망 구축 및 학교 무선망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무선망 구축 및 무선망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은 정보통신 설계, 정보통신 공사, 장비 구입·설치의 순으로 추진했다.
신속한 추진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23개 교육지원청 단위로 정보통신 설계·공사를 별도로 분리해 지난해 10월 학교별 정보통신 설계를 완료하고, 지난 2월 정보통신 공사를 완료했다.
학교 무선망 장비와 학교 무선망 통합관리시스템 장비는 지난 3월 26일까지 구입·설치했으며, 2주간 검사·검수를 통해 지난 9일 완료했다.이번에 구축된 장비는 안정적인 관리와 교원 업무 정상화를 위해 5년간 유지보수를 지원하고 도교육청 통합관제실에 무선망 지원센터를 운영해 학교 무선망 장비의 각종 장애 및 불편 신고를 받고 있다.
편리한 무선망 장비 사용을 위한 안정화 계획을 수립해 약 3개월 동안 장비 사용법 교육, 학교 환경 맞춤형 속도 개선, 각종 장애 진단 등을 지원한다.
학교 무선망의 조기 구축으로 AI·SW교육, 디지털교과서,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등 다양한 기술이 접목된 교수학습 방법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등교·원격수업이 지속되는 학교 현장을 조속히 지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 무선망 구축으로 지식정보사회 도래에 따라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 학생의 다양한 흥미 및 개인별 학습 성취도를 향상시켜 미래인재를 양성하는데 더욱 증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