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건설 등 조속 추진 요청동해중부선 철도건설, 중부내륙(이천~문경)철도건설 조기 준공 총력
  • ▲ 경상북도 하대성 경제부지사(오른쪽)는 19일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주재한 국토교통예산협의회 영상회의에 참석해 경북의 사활이 걸린 굵직한 사회간접자본(SOC) 국비지원을 건의했다.ⓒ경북도
    ▲ 경상북도 하대성 경제부지사(오른쪽)는 19일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주재한 국토교통예산협의회 영상회의에 참석해 경북의 사활이 걸린 굵직한 사회간접자본(SOC) 국비지원을 건의했다.ⓒ경북도

    경상북도 하대성 경제부지사는 19일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주재한 국토교통예산협의회 영상회의에 참석해 경북의 사활이 걸린 굵직한 사회간접자본(SOC) 국비지원을 건의했다.

    하 부지사는 이날 환동해권 유라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핵심 도로망 역할을 담당할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건설(18.0km, 1조6189억 원)’을 강력히 건의했다.

    영일만 고속도로는 그 필요성이 인정되어 2008년 광역경제권발전 30대 선도프로젝트 사업에 선정되어 사업이 진행 중이나 이 중 영일만 횡단구간 18km에 대해서는 미완의 구간으로 남아있다.

    이에 따라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총사업비 변경을 통한 조속한 추진을 요청하고 지역의 절박한 염원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하 부지사는 2022년 원활한 개통을 위해 ‘동해중부선(포항~삼척)철도, ‘동해선(포항~동해)철도 전철화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준공사업비를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고, 중부권에서 서울 접근성 제고를 위한 ‘중부내륙철도(이천~문경)’의 조기건설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 밖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중남부권 거점공항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중·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활주로 건설(3500m 이상) 및 공항접근성 향상을 위한 공항철도 건설을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적극 요청했다.

    경북도는 제5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청주공항 복선전철 계획이 반영된 선례가 있는 만큼 개항에 맞춰 신공항 접근성 향상을 위한 공항철도 건설을 추진할 예정이다.

    하 부지사는 “이번에 건의한 사업은 경북만을 위한 사업이 아니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들이다”며 “사업들이 조속한 시일 내 추진되고 준공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국회 등과 수시로 긴밀히 협의하는 등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