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닭똥집 골목 상인들 애로사항 청취하고 지원 방안 논의시의회, 동구의회, 대구시, 평화시장 닭똥집 상우회 함께 머리 맞대
  • ▲ 대구시의회 장상수 의장이 지난 21일 (사)대구농축산식품발전협의회 회장단을 만나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 활성화를 위한 건의사항을 듣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대구시의회
    ▲ 대구시의회 장상수 의장이 지난 21일 (사)대구농축산식품발전협의회 회장단을 만나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 활성화를 위한 건의사항을 듣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대구시의회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이 지난 21일 (사)대구농축산식품발전협의회(통칭 평화시장 닭똥집 상우회) 회장단을 만나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 활성화에 대한 건의사항을 듣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느 때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 상권을 살리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장 의장은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교환했다.

    의회에서는 장상수 의장과 김재우 의원(문화복지위원장, 동구1)이 참석했고, 평화시장 닭똥집 상우회 회장단을 비롯한 동구 의회 의원, 대구시 담당부서 등에서 10여 명이 참석해 함께 머리를 맞댔다.

    대구농축산식품발전협의회 김종숙 협회장은 “치맥페스티벌이 닭똥집 골목 홍보에 매우 효과가 컸는데, 코로나19로 개최할 수 없게 되어 상인들의 사기와 의욕이 많이 떨어졌을 뿐 아니라 홍보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협의회 차원에서 서비스 역량 강화 교육과 홍보 이벤트 개최 등 자구책 마련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니, 대구의 명물 골목인 닭똥집 골목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장 의장은 “과거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은 대구의 명물로 항상 사람들이 붐볐고, 푸짐한 정을 나누던 향수가 있는 곳인데 최근에는 찾는 사람들이 많이 줄어든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닭똥집 골목이 예전의 명성을 되찾고 대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꼭 가보고 싶은 지역의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대구시의회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함께 자리한 김재우 의원은 “올해는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 명품 테마거리 조성사업’이 완료되는 만큼 골목을 널리 알리기 위한 홍보에 더욱 힘써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골목 활성화를 위해 대구시의회뿐 아니라 동구의회, 대구시 모두 함께 힘을 보태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