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감염으로부터 학교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 안내 위해 마련
  • ▲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지난 22일 관내 중학교 교감 125명과 고등학교 교감 98명 등 223명을 대상으로 2차례 학교 방역 강화 긴급회의를 개최했다.ⓒ대구시교육청
    ▲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지난 22일 관내 중학교 교감 125명과 고등학교 교감 98명 등 223명을 대상으로 2차례 학교 방역 강화 긴급회의를 개최했다.ⓒ대구시교육청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700명을 웃돌고 감염재생산지수가 1.1을 넘어 4차 대유행 우려가 높아지면서 학교 방역 강화 긴급회의를 열었다.

    시교육청은 지난 22일 관내 중학교 교감 125명과 고등학교 교감 98명 등 223명을 대상으로 2차례 학교 방역 강화 긴급회의를 갖고 학교 밖 감염이 학교 내 전파로 이어지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학생 건강권 보호 등 학교방역시스템을 재점검했다.

    최근 대구 지역 학생 및 교직원이 가족, 친구, 친지 등 가까운 지인에 의해 코로나19에 감염돼 학생들이 추가 감염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3월 새 학기 이후 학생 및 교직원 코로나19 확진자는 74명 중 약 90%가 부모, 조부모, 친지, 친구 등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학교 방역 강화 회의에서는 그동안의 학교 확진자 발생 시 실시한 역학조사에서 드러난 주요 개선사항을 전달하고, 각 방역 단계별 주요 사례를 공유해 학교 방역 현황을 재점검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29일에는 관내 초등학교 교감 232명을 대상으로 원격회의 개최할 예정이다.

    박재흥 교육국장은 “학교 내에서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방역시스템이 원활하게 가동되고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코로나19 차단에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