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항세명기독병원 전경.ⓒ세명기독병원
    ▲ 포항세명기독병원 전경.ⓒ세명기독병원
    세명기독병원이 호흡기 질환 치료 잘하는 우수 병원에 4회 연속 선정됐다.

    세명기독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6차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 결과, 1등급을 획득해 2017년부터 4회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2019년 5월부터 2020년 4월까지 만 40세 이상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를 외래 진료한 전국 6천426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주요 평가지표는 ‘폐 기능 검사 시행률’, ‘지속 방문 환자 비율’, ‘흡입 기관지 확장제 처방 환자 비율’ 등 모두 10개 항목으로 만성폐쇄성폐질환의 표준 치료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평가했다. 

    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세명기독병원은 폐 기능 검사 시행률 92.3점(전체 평균 72.7점), 지속 방문 환자 비율 93.9점(전체 평균 84점), 흡입 기관지 확장제 처방 환자 비율 97.6점(전체 평균 85.2점) 등을 기록해 전체 평균 점수를 웃돌며 종합점수 94.7점으로 1등급을 차지했다.

    기도와 폐에 이상이 생겨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폐 질환인 COPD는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2019년 전 세계 사망 원인 3위를 차지할 만큼 대표적인 호흡기 질환이다. 

    대기오염이나 흡연 등으로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며 폐 기능 검사를 통한 조기 발견, 흡인 기관지 확장제 사용, 꾸준한 외래 진료를 통한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호흡기내과 서완다 부장은 “우리 의료진 모두 호흡기 질환 치료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라며 “COPD는 만성질환 중 꾸준한 치료와 환자 본인의 관리가 중요한 대표적 질환으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명기독병원 호흡기내과는 포항지역에서 가장 많은 전문의 4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호흡기 계통 연간 평균 3만 명의 외래환자를 진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