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위한 서명운동 돌입12개 지자체 오는 13일까지 온·오프라인 공동 서명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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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군수 전찬걸)은 이달 13일까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사업을 정부에 촉구하기 위한 서명 운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기 위해 12개 지자체와 함께 오는 13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서명운동을 전개한다.지난 7일까지 온라인 서명에 동참한 인원은 3만7천 명을 넘어섰으며 울진군은 온라인 서명운동에 군민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홍보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앞서 지난달 22일 국토교통부는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 주최로 열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연구’ 공청회에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를 추가 검토사업으로 포함했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해당 시·군들은 대통령 공약 이행을 촉구하는 등 전 구간이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에 반영되도록 오는 6월 국토부의 최종 확정 고시 전에 12개 자치단체가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오는 14일 서울에서 연석·결의대회를 개최하고, 국토교통부에 서명부를 전달할 계획이다.또 2022년에 실시되는 제20대 대선공약 반영 및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추진되도록 대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홍보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서산-천안-영주-봉화-울진을 잇는 전체 길이 330km의 철도로, 약 3조7천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중부권 동서횡단철도가 완성되면 국토균형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견인으로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지역 접근성 개선, 관광단지 개발 촉진 등 수도권에 집중된 경제구조에서 벗어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전찬걸 군수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 사업에 반영되도록 12개 시·군 주민들의 강력한 의지를 국토부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