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이래 ‘최고’ 점수…민선 7기 경주시 행정의 최고 혁신 성과로 평가5단계 최하 등급의 시 행정을 2년 연속 3등급으로 상승·안착경주시 내부청렴도 역대 최고 점수(7.57점)로 격상 돋보여
-
경주시는 민선 7기 오래된 지역 숙원사업들을 해결하면서 재정 2조원 시대를 열고, 7천억대 국비확보 확정 등 최근 경주 시정의 정책적·사업적 성과가 본격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만년 최하위권이었던 종합 청렴도를 2단계나 끌어 올려 도내 최상위권 3등급으로 안착시켰다는 것에 대해 아직 만족할 수준은 아니지만 경주시 행정의 혁신적 성과로 평가된다.9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경주시는 ‘2020년도 청렴도 종합 평가’에서 전국 75곳 자치단체 시 중 '종합 3등급(7.87점)'을 기록했다.2017년 이후 3년 연속 최하위 등급인 ‘종합평가 5등급’을 받았으나, 주 시장의 ‘강도 높은 청렴시책’ 추진을 통해 지난해 종합청렴도 3등급을 달성했다.이어 올해도 전년과 동일한 3등급을 받아 2년 연속 유지하면서 내부청렴도까지 최초로 3등급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청렴제도 정착을 이뤘다고 할 수 있다.올해 세부 결과를 살펴보면 민원인 290명을 상대로 한 외부청렴도 평가에서 3등급(7.98점), 내부 직원 153명을 상대로 한 내부청렴도 평가에서 3등급(7.57점)을 받아 ‘종합청렴도 3등급’을 달성했다.내부 직원들이 스스로의 청렴수준을 평가하는 내부청렴도는 2014년 이래 최고 점수(7.57점)를 획득하며 처음으로 3등급을 달성했다.이에 대해 김정호 청렴감사관은 “주낙영 시장의 리더십과 내부 소통을 통한 조직문화 개선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경주시는 연초부터 △시장 직통 ‘청렴 CALL’ △시민감사관제도 활성화 △팀장 이상 공무원 청렴도 평가 실시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클린 경주 추진기획단’ 추진 등 시민의 공감과 신뢰를 얻기 위한 다양한 청렴시책들을 시행해왔다.부패를 외부에서 찾기보다는 내부 조직문화 쇄신을 통해 해결책을 찾고자 △직급별 소통토론 ‘세대공감 통통통’ △시장님께 들어보는 ‘통통 토크 콘서트’ 등을 실시했다.주낙영 시장은 “경주시가 노력해 온 부패 예방 노력으로 우리시 청렴도가 어느 정도 안착됐지만 아직까지도 부족한 부문이 많다. 앞으로 시민 및 관련단체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청렴도 향상을 위한 종합대책 수립을 통해 청렴 1등급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