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관광 리부팅’, 4개 분야 20개 과제 발굴 통해 1천만 관광객 유치 나서비대면 힐링 드라마 촬영지로 인기몰이, 올해 ‘스페이스워크’로 관광객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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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올해 해양문화관광도시로의 변신에 가속도를 내면서 새로운 관광의 길, 1천만 관광객 시대 개척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시는 ‘포항관광 리부팅(Re-Booting·새로운 시작)’을 위해 △관광생태계 혁신 △관광콘텐츠 확장 △타깃별 전략마케팅 강화 △빅이벤트 축제 개최 등 4대 분야 20개 과제 발굴을 추진한다.이를 통해 코로나19로 변화된 관광 트렌드를 적극 반영하고, 포항만의 관광 생태계와 콘텐츠를 더욱 확보해 관광스펙트럼을 다양화할 계획이다.먼저 올해 7월 오픈을 목표로 셀프투어가 가능한 여행설계서비스와 GPS기반 통합 관광정보(숙박, 체험, 음식)를 담은 ‘내 손안의 포항여행’ 문화관광플랫폼(Web)을 구축키로 했다.관광 관련 지역 기반 청년사업가 또는 전문가를 중심으로 관광아이디어를 공유할 ‘청년지역관광정책단’ 운영과 민간주도의 카페, 숙소를 활용한 여행정보 소통공간인 ‘여행자플랫폼’ 고도화, ‘관광두레사업체’ 지원 등을 통해 행정주도에서 벗어나 민간주도형 협업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코로나19 이후 개별화·다양화된 관광수요를 반영한 관광콘텐츠의 외형 확장을 위해 지난해 말 문화체육관광부 ‘생활관광활성화’, ‘생태녹색관광육성’ 분야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 농촌체험·해양관광 연계 상품 개발과 호미반도 주변 생태자원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도 민간사업체와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이강덕 시장은 “코로나 공존 시기를 걷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관광산업이 위기대응을 넘어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다가올 미래사회 변화에 대비한 관광산업 성장의 방향성을 고민하고 정책적 준비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지역 관광산업의 활성화와 함께 해양을 활용한 레저, 문화, 물류가 공존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하는 한편, 시민과 관광객이 해양관광도시 포항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안전·안심관광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