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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총장 신일희)가 재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과 전공 융합을 통한 글로벌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인문창의융합라운지’를 새롭게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계명대 성서캠퍼스 영암관 1층에 마련된 ‘인문창의융합라운지’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존의 자율학습실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다목적 혁신 공간으로 2022학년도 개강과 함께 학생들에게 개방해 운영하고 있다.
기존의 답답하고 폐쇄적인 독서실 형태의 학습 공간에서 학생 중심의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한 ‘인문창의융합라운지’는 인문학과 타 학문을 연결하는 소통, 협업, 창작을 위한 융합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문창의융합라운지는 119평(393.35㎡)의 대규모 공간 속에 ▲세미나존 ▲멀티미디어존 ▲북카페존 ▲정보검색존 ▲휴게존 등 테마별로 구성돼 있다. 또한 각종 국가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개별학습 공간(늘품나래실)도 마련돼 있다.
‘세미나존’은 프로젝트 활동이나 팀스터디 등 학생들의 소규모 그룹 활동을 지원하고, ‘멀티미디어존’은 대형 모니터와 프로젝터, 휴게 공간이 함께 마련되어 영화 감상이나 소규모의 특강과 행사가 가능한 곳이다.
‘북카페존’은 인문학 교수들이 선정한 교양서를 비치하고 대형 책상에 앉아서 자유로운 독서활동과 토론이 가능한 곳으로 꾸몄다.
‘정보검색존’은 노트북 및 IT 기기 사용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책상과 유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한다.
‘휴게존’은 주방을 갖춘 카페형 공간으로 외부의 자연을 감상하며 혼자서 책을 읽거나 사색의 시간을 즐길 수 있으며 소규모 행사와 리셉션 등이 가능하도록 했다.
교수-학생 공동 연구 프로그램과 인문역량 학습동아리 등과 같은 프로그램은 세미나존을 활용해 아이디어 공유와 협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고, UCC 공모전은 멀티미디어존을 활용해 성과 내용을 공유할 계획이다.
계명대는 지난 3년간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혁신적 교육공간을 구축했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미래기술 실험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13기의 교육용 로봇을 갖춘 ‘KAROL 로봇실험실’과 미래 자동차 실험실습을 위한 ‘자동차 실습랩’을 구축했다.
이러한 시설은 교내뿐만 아니라 초·중등학교와 기업체,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명숙 교육혁신처장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미래 사회에서 요구되는 창의융합인재양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계명대는 2019년에 K-Cloud College(전공 융합 특성화 단과대학)를 설립하고, 31개의 융합전공과 13개의 융합전공 특성화 사업부 운영에 많은 노력과 재원을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