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항세명기독병원 전경.ⓒ세명기독병원
    ▲ 포항세명기독병원 전경.ⓒ세명기독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은 지난 21일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2022년 민간·공공협력 국가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대구·경북 유일하게 우수 병원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세명기독병원은 결핵 진단부터 치료 완료까지 철저하게 관리할 뿐 아니라 비순응 환자, MDR 환자 수, 입원 명령, 신약 신청 부문에서 맡은 바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원활한 사업 운영에 이바지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호흡기 상담실을 별도로 운영하며 환자 편의성과 함께 전문성을 높인 노력을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호흡기내과 서완다 부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과거에 비해 결핵환자 수가 감소 추세지만, 여전히 OECD 38개 회원국 가운데 결핵 발병률이 가장 높다”고 전했다.

    이어 “결핵 관리의 중요성은 조기 진단이 어렵고 전염력이 높아 가족 간 학교에서 전염되는 경우 치명적이므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병원은 국가 시책에 맞춰 결핵 환자에게 전문적이고도 양질의 진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청은 매년 국가 결핵 관리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결핵 관리의 중요성 강조와 사업 추진 동기 고취를 위해 국가 결핵 관리 우수 기관을 뽑아 그 결과를 발표하며 격려하고 있다.

    한편, 세명기독병원은 호흡기센터를 개설하고 경북에서 가장 많은 호흡기내과 전문의 4명이 진료하고 있으며 기관지 및 폐 질환, 기도 질환, 간질성 폐 질환을 전문 진료 분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