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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탄소중립형 청정에너지 도시조성을 위한 ‘2023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이하‘융복합지원사업’)’ 공모사업이 올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성주군은 국비 11억3000만 원을 확보한 가운데 이 사업은 주택 및 건물 등 소유자가 자가 소비를 목적으로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설비를 설치하는 경우 설치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8년과 2020년에는 관내 614가구에 보급했고, 지속적인 수요증가로 올해 360여 가구가 설치 중이며, 내년에는 300여 가구에 보급할 계획이다.
군은 지역주민의 가게 전기료 부담 절감, 공공·복지기관 등 유지비용 감소, 생활에너지 복지실현으로 귀농인구 유입 등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해 성주 미래 100년 도약의 시대를 열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몇 해 전 귀농하여 참외를 재배하고 있는 월항면 안포리 김 모 씨는 “2022년 융복합지원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원 3종(태양광, 태양열, 지열)을 설치해 연간 2만2770kWh의 에너지 생산, 약 230만원의 전기료를 절약하고 있어 이용에 만족감이 높다”고 말했다.
성주군은 에너지절약 분야에 경북도내 세 번째로 많은 재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에너지절약사업,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친환경에너지 생산시설 확충을 위한 자원순환센터 증설,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 등 ‘재생에너지 3020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힘써고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올해 융복합지원사업으로 에너지 소비 비용 절감과 연간 소나무 1만5000그루를 심는 탄소절감 효과가 발생한다. 이러한 이점이 많은 융복합사업을 비롯한 에너지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성주가 친환경 청정 녹색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