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북부·부산 이어 전국 4번째 상담 실적전문의 직접의료지도, 영상소프트폰 등 활용…도민생명 지켜
  • ▲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지난해 의료정보제공 및 응급처치 상담실적 분석 결과 연간 12만 800여 건  상담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경북소방본부
    ▲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지난해 의료정보제공 및 응급처치 상담실적 분석 결과 연간 12만 800여 건 상담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경북소방본부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지난해 의료정보제공 및 응급처치 상담실적 분석 결과 연간 12만800여 건, 하루 평균 331건으로 서울, 경기 북부, 부산에 이어 전국 네 번째 상담실적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상담내용으로는 병·의원·약국 등 의료정보제공 41.2%, 응급처치 상담 33.7%, 질병상담 10.9%, 이송병원 선정 4.1%, 기타상담이 10.1%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관계자는 “경북소방의 한발 앞선 응급의료상담으로 전국 상위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 응급의학 전문의가 직접 구급대원에게 응급처치 의료지도를 시행하고 영상소프트폰을 활용해 사고 상황을 실시간 영상을 보면서 정확한 처치법을 안내하는 등의 노력이 도민에게 굳건한 믿음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소방본부는 지난해 말에는 응급의료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점검하고 문제점 개선을 통해 코로나19 감염환자의 적극적인 병원수용으로 환자와 119구급상황관리센터의 고충을 한결 덜어주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이영팔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올해도 응급의료기관과의 협력 네크워크 구축 및 상담 서비스 교육 고도화를 통해 응급의료상담 체계를 더욱 강화 하겠다”며 “병·의원·약국 등 의료정보 문의뿐만 아니라 위급한 상황에서 즉각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체 없는 119 신고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