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타 통과 후 안전 관련 법령 및 교통수요 변화 등을 반영, 기본계획(안) 마련차량시스템(모노레일→AGT) 변경, 정거장 1개소 추가(10개소→11개소) 등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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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통공사는 지난 2020년 12월 엑스코선 기본계획 예타 통과 후 시민의견 수렴에 나선다.시는 13일 시민 수요, 접근성, 안전성, 경제성 및 시공성 등 여러 관점에서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검토한 엑스코선 기본계획(안)을 마련해 공청회를 연다고 밝혔다.엑스코선 기본계획(안)의 주요 변경사항은 우선 차량시스템(모노레일→AGT) 변경으로, 모노레일 제작사인 히타치사의 사업 참여 불가 통보로 철도안전 관련 법령 충족 및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국내기술이 확보된 AGT로 변경된다.정거장 1개소 추가로 대구공고 네거리 주변 대규모 주거 단지(7,800세대)가 입지해 수요 증대 및 이용 편의성 향상을 위해 추가 역을 신설하는 한편 봉무IC에서 불로동으로 차량기지 위치가 변경돼 당초 계획된 봉무IC는 가용면적이 제한돼 있어 노선 연장시 확장이 가능한 불로동 농경지로 위치 변경된다.대구교통공사는 도시철도 엑스코선 건설사업 기본계획(안) 수립에 따른 충분한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해 지난 7일 대구시의회 의견청취를 했고, 향후 공청회 및 주민설명회를 관련 전문가와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할 예정이다.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공청회 의견 접수 방법은 행사 당일 의견을 제시하거나 2월 28일까지 대구교통공사 담당 부서에서 인터넷 및 우편, 팩스 등으로 주민의견서를 접수할 계획이다.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공청회와 주민설명회에서 제기된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 후 관계 기관에 기본계획 승인 요청 시 그 결과를 적극 반영토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