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산 관광명소화 사업 표류하게 만든 집행부 질타계획의 재정비 통한 조속한 사업 추진 촉구
  • ▲ 윤영애 대구시의원.ⓒ대구시의회
    ▲ 윤영애 대구시의원.ⓒ대구시의회
    대구시의회 윤영애 의원(남구2)은 2월 16일 열린 제29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앞산 관광명소화 2단계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윤영애 의원은 5분 발언에서 “대구가 도시 간 치열한 경쟁 속에서 뒤처져 도태되지 않고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를 넘어 세계 속의 대표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멈춘 앞산 관광명소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앞산 관광명소화 사업은 2015년 대구 종합관광개발계획의 선도사업으로 선정돼 총 490억 원 규모로 1·2단계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었으며 산정광장 신설, 앞산정망대 공간 브랜딩, 주차장과 숙박시설 확충, 앞산자락길 명소화 등의 계획이 포함돼 있다. 

    지난 11월 총 76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앞산전망대 개체, 노후시설 리모델링, 쉼터 7개소 조성, 달토끼 조형물 설치, 경관조명 및 키오스크 설치 등 환경개선 위주의 1단계 사업이 완료됐다.

    이어 윤영애 의원은 “13년간 방치된 채 노후되고 낙후된 시설들의 개선을 기다리던 우리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실망을 안겨주고, 앞산 관광명소화 사업을 표류하게 만든 홍준표 시장과 관계부서에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질타했다.

    윤 의원은 “대구시 50년 미래 번영을 위한 신산업 육성과 대기업 유치도 중요하지만 시민과의 약속은 그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며 “코로나 엔데믹 시대를 맞아 계획을 재정비해 대구를 찾는 관광객들이 장기간 체류하고 다시 찾을 수 있도록 관계부서가 준비해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