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의회에 울려퍼진 ‘대구찬가’
  • ▲ 김원규 대구시의원.ⓒ대구시의회
    ▲ 김원규 대구시의원.ⓒ대구시의회
    대구시의회 김원규 의원(달성군2)은 16일 열린 제29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대구시민의 노래 활성화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에 나서 “대구굴기를 앞당기고 파워풀 대구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대구시민의 노래가 활성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구찬가’는 유명 음악가인 길옥윤 작사, 작곡한 패티김의 노래 ‘능금꽃 피는 고향’을 리메이크한 곡이다.

    2008년 당시 김범일 대구시장은 동구 평광동 사과재배농가 및 농업관계자와의 간담회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능금꽃 피는 고향’의 저작권 확보와 노래반주기 등록을 추진했다. 

    이후 원곡을 리메이크한 ‘대구찬가’가 삼성라이온즈 경기장 응원가와 대구시청 공식 유튜브 등에서 사용됐으나 최근에는 거의 활용되지 않고 있다. 

    김원규 의원은 “대구굴기를 표방하는 대구시를 비롯한 많은 단체가 2023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지만 그 어느 곳에서도 ‘대구찬가’를 들을 수 없었다”며 “대구시청뿐만 아니라 주요 행사, 시민이 많이 찾는 공공시설, 공원 등에서 활용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