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부터 1년간 시범사업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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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기초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4차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공모’에서 대구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선정돼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보건복지부는 2019년부터 재가의료급여 시범사업을 시작해 올해는 4단계 시범사업 대상지로 총 35개 지자체를 선정했으며, 달서구는 오는 7월부터 1년간 시범사업을 운영한다.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은 입원필요도가 낮아 재가 생활이 가능한 장기입원 의료급여 수급자가 퇴원 후 자신의 집에서 불편함 없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의료급여관리사, 협력의료기관의 케어팀이 의료·돌봄·식사·이동지원 서비스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신규 의료급여 서비스다.시범사업 대상자는 협력의료기관 케어팀과 의료급여관리사가 기초 조사를 통해 대상자의 건강상태와 서비스 필요도를 파악해 케어플랜을 수립하고, 지역사회의 공공 또는 민간자원을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한다.달서구는 지원기간 중 주기적으로 건강상태와 생활환경을 모니터링해 안정적인 재가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장기입원 중인 의료급여수급권자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갈 것이며, 불필요한 장기입원을 방지해 의료급여 재정 절감에도 기여하는 등 적극적인 의료급여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