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상병(傷病)수당 시범사업 설명회’ 진행
  • ▲ 달서구청 전경.ⓒ달서구
    ▲ 달서구청 전경.ⓒ달서구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23일 구청에서 관내 100여 개 의료기관 담당자가 참석하는 ‘상병(傷病)수당 시범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상병수당은 취업자가 업무 외 부상‧질병으로 경제활동이 어려운 경우 치료에 집중할 있도록 소득을 보전해 주는 사회보장제도로서 대구지역에서는 달서구에서 7월 3일부터 시범사업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가 2025년 6월 전국 도입을 앞두고 지난해부터 전국 10개 지자체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달서구는 올해 시범사업 대상지 공모사업에 선정돼 타지역보다 2년 먼저 주민들에게 상병수당을 지급한다.

    달서구는 상병수당 시범사업 활성화를 위해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 상병대상자가 수당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먼저 참여의료기관에서 상병수당 진단서 발급을 받아야 하므로 이 제도가 원활하게 운영되기 위해서는 많은 의료기관들의 참여가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달서구에는 상급종합병원 1개소, 종합병원 5개소, 병‧의원 430개소 등 총 440여 개 상병수당 대상 의료기관이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상병수당 제도는 의료기관이 환자의 상병을 진단하고 판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절차이므로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서 국가사업으로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관내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