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까지 힌남노 산사태 피해지 복구 완료산사태 발생 시 긴급 복구 작업단 운영 소나무재선충병 집단발생지 복합 방제 구역으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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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27일 산림청과 경북도와 합동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산사태, 소나무재선충병 등 산림재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날 점검에 앞서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과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포항시의 산림재해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장 애로사항 공유 및 총력대응을 위한 예산지원 건의 등 심도 있는 면담을 진행했다.이어 태풍 힌남노 산사태 피해 복구지 및 소나무재선충병 집단발생 현장을 점검하면서 산림재해 발생 현황을 파악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한편, 시는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로 인해 총 48개소 14.89ha의 산사태가 발생한 바 있으며 6월까지 산사태 피해지에 대한 복구를 완료할 방침이다.산사태 우려 지역주민들의 신속한 대피를 돕는 담당 공무원 및 이·통장 지정과 함께 산사태 발생 시 긴급 복구 및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긴급 복구 작업단 운영, 산림 내 사찰·암자 등 위험시설에 대한 연락체계 구축 등으로 시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이와 함께 시는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을 위해 태풍, 염해 피해로 집단 발생한 바 있는 남구 해안가 지역 등 집단발생지를 복합 방제 구역으로 구분해 재선충병 방제, 숲 가꾸기 사업을 병행 추진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김남일 부시장은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재해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산림재해 예방 태세를 강화하겠다”며 “피해 발생 시에도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대응책 마련에도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