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5명, 2022년 8명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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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흥해공업고등학교(교장 최영호, 이하 포항흥해공고)는 2023년도 육군 군무원 9급(국가직공무원) 통신직렬 공개채용 경쟁시험 1차 필기 전형에서 3학년 재학생인 김동욱, 김한성, 서현덕, 손주영, 이승현, 장재영과 권필수, 김준철, 윤석준, 정원창 졸업생 등 총 10명이 합격했다고 25일 밝혔다.최근 3년간 23명의 합격생을 배출해 포항흥해공고는 명실상부 ‘군무원 임용의 메카’ 다운 모습을 보여 줬다.올해 통신직 군무원 채용 인원은 전년도에 비해 126명(36.4%) 감소했고, 최근 특성화고에 지원하는 학생 수의 감소로 더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포항흥해공고는 3년째 시험 준비 학생들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시험 과목인 국어, 전자공학, 통신공학에 각 과목별 우수 지도교사를 배정해 어려운 전공과목 내용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재구성해 수업을 실시했다.학생 개개인에게 태블릿 PC, 인터넷 강의 수강권, 저녁 식사, 야간 하교 스쿨버스를 제공하는 등 시험 준비 학생들이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는 면학 분위기 조성에 힘써왔다.이러한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교사들의 적극적인 지도와 학생들의 노력이 어우러진 결과 최근 3년간 23명의 9급 군무원을 배출했고, 특성화고 학생들도 도전하고 노력하면 얼마든지 꿈을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을 결과로 보여줬다.최영호 교장은 “해마다 특성화고에 지원하는 학생들이 감소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학교 학생들은 ‘하면 된다’라는 정신으로 9급 공무원의 꿈을 실현하는 모습을 보여왔다”고 전했다.이어 “대학에 진학하는 다른 학생들보다 취업의 문에 먼저 한발 더 앞서나가는 기회를 잡았다. 더 많은 공무원의 꿈을 가진 중학생과 학부모님들이 앞으로 더욱 더 빛날 포항흥해공고를 주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