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중도는 정원박람회 등, 정원 인프라가 이미 상당 부분 조성10년째 표류 중인 학정동 지구단위계획도 전면 수정해야
  • ▲ 대구시의회 하병문 의원(북구4).ⓒ대구시의회
    ▲ 대구시의회 하병문 의원(북구4).ⓒ대구시의회
    대구시의회 하병문 의원(북구4)은 12일 제30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하중도 지방 정원의 조속한 지정을 요구하고 10년째 표류 중인 학정지구 지구단위계획을 전면 수정해줄 것을 요구했다.

    하병문 의원은 “대구의 관문에 위치한 하중도는 오랜 세월 버려진 땅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정원박람회가 개최되는 아름다운 곳으로 변모했다. 대구시는 하중도 정원박람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하중도를 조속히 지방정원으로 지정해 대구의 대표정원으로 체계적으로 개발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원박람회를 통해 정원으로서의 가치가 부각됐고 동변지구하천정비사업으로 자전거길과 산책로를 정비하는 등 당장 지방정원으로 조성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사업이 많이 진행돼 조속한 지방정원 지정이 필요하다면서 대구시의 하중도 지방정원 우선지정 의지를 따져 물었다.

    하 의원은 농업기술원을 포함한 학정지구 지구단위계획과 관련한 두 번째 질문에 나서 칠곡 강북지역을 공항 프런트 도시로 개발하기 위해 신공항 확정 전에 수립된 지구단위계획을 변화된 도시환경을 감안해 수정할 의향이 있는지 대구시의 답변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