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21개 소방서 및 101개 119안전센터 등 소방공무원 대상 상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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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가 최근 발표된 ‘경상북도 소방공무원 찾아가는 상담실’ 사업에 2019~2024까지 6년 연속 운영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선정으로 대구대 소방심리지원단은 경북지역 21개 소방서 및 101개 119안전센터, 소방학교, 119특수대응단, 119산불특수대응단 등을 방문해 소방관들의 정신건강 상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대구대 소방심리지원단은 대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인 현진희 단장을 포함해 21명의 전문상담사로 구성됐다.이들은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 상담 △외상사건들을 접한 소방관의 트라우마에 대한 개입 △집단상담 △가족상담 △알코올 교육 △수면관리 △스트레스 대처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나간다.신속한 상담 제공을 위해 24시간 전화상담을 한다. 위기 상황 시 즉각 상담사를 투입해 외상에 노출된 소방관들이 사건으로 인한 스트레스 반응을 최소화하고 트라우마를 극복하도록 돕는다. 소방공무원 가족을 위한 의사소통 교육과 가족상담도 제공한다.대구대 소방심리지원단 현진희 단장은 “지원단은 소방공무원들의 정신건강 향상을 위해 소방관의 욕구와 스트레스 상황에 맞춘 전문적인 상담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며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 관리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정신건강 고위험군에 대한 지원방안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한편, 현진희 단장은 현재 국제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회장, 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학회 회장, 미육군병원 임상사회복지사 등을 역임한 정신건강전문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