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영남이공대학교 천마체육관에서 즐생단 발대식 가져
-
대구광역시는 22일 영남이공대학교 천마체육관에서 즐생단 발대식을 열었다.협약기관장들의 축사와 함께 즐생단원 502명이 ‘고독사 없는 대구, 즐생단이 찾아갑니다’라는 구호와 함께 카드섹션을 통해 고독사 예방 결의를 다짐하고 안전교육을 실시했다.‘즐생단’은 대구광역시·대구시시니어클럽협회·영남이공대학교·대구시사회복지관협회가 지난해 12월 업무협약(MOU)을 통해 노인일자리(사회서비스형) 참여자로 구성한 고독사 예방 추진 인적 안전망이다.지역 내 60세 이상 사회복지사 자격증 소지자 또는 관련 유경력자 등을 대상으로 신청, 접수,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502명이 선정됐으며, 오늘 발대식 이후 총 39시간의 전문적인 방문 교육을 이수 후 2월 13일부터 읍·면·동, 복지관으로 배치돼 고독사위험군 실태조사 상시 추진과 고독사 예방사업 추진에 투입된다.대구광역시는 연초에 고독사 예방을 위해 ‘연결로 즐거운 생, 고독사 없는 대구’라는 비전으로 ‘2024년 고독사 예방사업 시행계획’을 세웠다.4대 추진 전략인 △고독사 위험군 발굴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연결 강화 △생애주기별·위기상황별 서비스 연계 지원 △고독사 예방관리 기반구축을 기반으로, 32개 세부계획을 수립해 지역사회가 서로 연결돼 이웃들의 고독 생을 즐거운 생으로 바꿔나가 궁극적으로 고독사를 예방해 나가고자 한다.지난해 실시한 고독사 위험군 실태조사(장년 50~64세, 청년 20~39세)의 미조사자에 대한 추적조사와 중년(40세~49세) 1인 가구 실태조사에 적극적으로 나서, 발굴된 위험군에 대한 서비스 연계를 통한 고독사 예방 및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올해 대구광역시의 고독사 예방 주요 핵심사업은 △고독사 예방을 위한 즐생단 양성 및 마을수호점 지정 △지역공동체 공간조성 우마트 운영 △고독사 위험군 발굴을 위한 실태조사 △생명의 전화를 활용한 고독사 예방 사업 △24시간 AI돌보미 지원 사업 등이 있다.정의관 대구광역시 복지국장은 “즐생단은 대구시 사회복지 발전에 주요한 인적자원으로 사명감을 가지고 고독사 예방의 선도적 역할을 위해 역량을 모아 달라”며 “즐생단을 통한 고독사 위험군 발굴 실태조사에 대구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