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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을 국민의힘 총선 정해용 예비후보(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7일 경부선 철도 도심 지하화 및 동대구역 활용 방안 공약을 발표했다.국민의힘은 2024년 1월31일 ‘도심을 지나는 철도 지하화’를 중앙당 차원에서 발표했었다. 이는 서울 도심 및 대전 대구 부산 등 주요도시를 철도가 관통함에 따라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도시가 단절된다는 그간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난 1월9일 권영세의원 등이 발의한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 개발에 관한 특별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따라 사업 추진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대구시는 2004년 KTX 건설 당시, 지하화와 지상화를 두고 찬반이 팽팽하였으나 당시 대구 지하철 참사를 겪은 시민들의 우려를 반영해 지상화로 고속철도를 건설한 바 있다.또 시민불편과 도시의 발전장애를 호소하는 시민들의 요구를 수용하여 2016년부터 지속적으로 철도지하화를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반영키 위해 중앙부처를 설득했었다.이에 정해용 예비후보는 “이런 철도지하화 및 향후 개발을 위한 방안을 대구시와 신속히 협의하고 계획을 수립해 내년도에 예정된 시범사업선정을 위해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현재 동대구역사는 새로운 지하역사가 건설된 이후에는 상부개발과 동대구 벤처벨리를 연계해 세계적 스타트업의 메카가 되도록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