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과 김호중 소리길 연계, 지난해 상춘객 21만명
  • ▲ 연화지 벚꽃 풍경.ⓒ김천시
    ▲ 연화지 벚꽃 풍경.ⓒ김천시
    전국적인 벚꽃 명소로 소문난 경북 김천시 교동에 있는 ‘연화지’에 벚꽃을 즐기려는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다.

    이에 따라 김천시는 4월 7일까지 연화지와 직지천 주변 벚꽃나무에 야간 경관조명을 점등해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벚꽃 개화시기에 맞춘 야간 경관조명으로 전국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은 연화지뿐 아니라 인접한 김호중 소리길과 직지천변 벚꽃길도 연계해서 둘러보며 향기와 아름다운 자태에 빠져들고 있다.

    김천시는 교동 연화지 인근에 야외공연장을 새로 조성하는 한편, 문화관광해설사의 집, 농특산물 홍보관, 캘리그라피 포토존, 휴게 데크, 벤치 등을 함께 설치해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즐기면서 머물고 쉬어 갈 수 있는 개방 공간으로 조성했다.
  • ▲ 연화지 벚꽃 풍경.ⓒ김천시
    ▲ 연화지 벚꽃 풍경.ⓒ김천시
    야외공연장은 벚꽃 개화기부터 본격적인 대관을 시작해 연화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공연, 전시 등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벚꽃길 버스킹, 캐리커처, 2024 경상북도 버스킹 페스티벌, 찾아가는 시민음악회, 제3회 벚꽃음악회 등이 3월 27일부터 4월 7일까지 무대에 오른다. 또한 농특산물 홍보관에는 오삼이 백주, 호두먹빵, 단비샌드, 정담두부, 삼대두부 등 8개 품목을 전시·판매하고 소시지와 오삼이빵 시식행사도 함께 열린다.

    교동 연화지는 지난해 벚꽃 개화기(2023. 3. 20. ∼ 4. 9.)에만 약 21만명이 방문했다. 김천시는 올해에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