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강시 관광국과 협력 논의 및 유소년 축구단 교류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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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 이하 공사)는 중국 장쑤성 장자강시 문화체육관광국을 방문해 상호 관광활성화 교류를 협의하고, 장자강시 축구협회와는 경북 방문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장자강시는 인구 150만명의 장강에 위치한 대표적인 항구도시이며 기아 등 한국의 많은 기업들이 진출해있는 공업도시이기도 하다.관광활성화 교류 회의에는 장자강시 저우인 문화체육관광국장을 필두로 부국장, 관광자원개발과장, 홍보마케팅과장 등 주요 간부들이 참석했고, 이 회의를 통해 김일곤 경영개발본부장은 APEC 정상회의 개최 및 경북의 문화, 관광, 체육 등을 홍보했다. 이와 함께 장자강시축구협회와 MOU를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은 유소년 축구단을 비롯한 다양한 스포츠 교류 프로그램을 유치하고, 이를 통해 스포츠 관광객을 늘리기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장자강시축구협회는 장자강시내 약 4천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규모가 큰 협회이다.장자강시 문화체육관광국 리펑푸 부국장은 “고3인 딸을 내년도에 영남대학교로 유학 보낼 계획이다”고 말했다.전교생 4600명인 장자강시의 봉황고등학교를 방문해 장자강시 교육국장 및 교장 선생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 학교 교류 프로그램 및 수학 여행 경북 유치에 대해 논의했다.봉황고등학교 축구단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경북을 방문해 경산시 소재 대학교를 견학하고 경주 관광지를 체험한 바가 있다.봉황고등학교 학생 중 6명은 경산의 대학교 유학을 준비하고 있으며 순조롭게 유학이 진행될 경우 많은 중국 유학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김남일 사장은 “이번 장자강시축구협회와의 협약 및 관광국과의 협력으로 경북의 다양한 관광 및 스포츠 자원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유소년 축구단 등 특수목적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