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대한민국의 공동체 정신이 여전히 살아있음 다시금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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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철우 지사는 주불 진화 완료와 관련한 브리핑을 갖고 “지난 7일 동안, 산림청, 소방당국, 경찰, 군인, 산불진화대원, 의용소방대원, 자원봉사자, 시군 관계자 여러분의 헌신적인 사투가 있었기에 주불을 진화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경북도
지난 22일 발생해 7일 동안 강한 바람을 타고 경북 북부지역을 휩쓸었던 산불 주불이 28일 오후 5시부로 진화완료됐다. 지난 27일 오후 부터 내린 천금같은 빗방울이 진화에 큰 도움이 됐다고 산림청은 밝혔다.이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8일 “정말 무서웠던 경북 북부지역 산불이 이제서야 진화하게 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이철우 지사는 이날 오전 산불통합지휘본부(의성군청 1층 기자실 옆)에 마련된 언론브리핑에 이어 오후 5시께 주불 진화 완료와 관련한 브리핑을 갖고 “지난 7일 동안 산림청, 소방당국, 경찰, 군인, 산불진화대원, 의용소방대원, 자원봉사자, 시군 관계자 여러분의 헌신적인 사투가 있었기에 주불을 진화할 수 있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지사는 특히 “전 국민들의 응원과 행안부를 주축으로 한 중앙부처, 성금 등으로 각계 단체에서 보내주신 마음이 큰 힘이 되었다”라면서 “대한민국의 공동체 정신이 여전히 살아있음을 다시금 느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이 지사는 그러면서 “그러나, 곳곳에서 미세한 연기가 남아 있으며 언제든 재발화할 수 있다”라면서 “아울러, 지난 1월 발생한 LA 산불의 두 배에 달하는 피해 현장을 일일이 다니며 철저하게 조사하겠다. 산불 확산 속도보다 더 빠른 도민들의‘일상회복’에 전념하겠다”라고 강조했다.이어 이 지사는 “경상북도는 진화와 동시에 초대형 산불 피해 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주거부터 농업, 어업, 임업, 공장 등 생계 현장까지 한치의 소홀함과 불편함이 없도록 역대 최고의 행정력을 동원하겠다”라고 역설했다.경북도는 임시주택 등 이재민 주거환경 개선, 심리·건강, 식사와 생필품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피해 마을 복구는 미래 문화유산이 될 수 있는새로운 마을로 조성하는 한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각종 금융지원으로 할 예정이다.이 지사는 “특히,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해 빠른 생계 안정도 돕겠다. 진화장비 대형화, 야간 진화시스템, 대피 표준매뉴얼 개선 등산불 대응시스템의 ‘대전환’을 이끌어 대한민국 산불 대응의 선진모델도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