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병 협력으로 지역 의료·바이오산업 협력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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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테크노파크는 지난 2일, 포항TP 다목적강당에서 ‘2025년 DGFEZ 바이오기업 스케일업 세미나’를 개최했다.ⓒ포항TP
(재)포항테크노파크(원장 배영호, 이하 포항TP)는 지난 2일, 포항TP 다목적강당에서 지역 의료·바이오 산업의 기술 공유와 네트워크 활성화 및 기술사업화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2025년 DGFEZ 바이오기업 스케일업 세미나’를 개최했다.본 행사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DGFEZ)이 주최하고, 포항TP와 (사)포항바이오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했다.이번 세미나는 국내외 바이오산업의 급속한 성장 속에서, 수도권에 집중된 임상시험 및 기술사업화 인프라로 발생하는 지역 격차를 해소하고자 기획됐다.1부에서는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이호원 교수의 기조연설 ‘지역 기반 협력을 통한 바이오 임상혁신의 미래’로 시작했으며, DGFEZ, 포항시, 포항TP,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에스포항병원, (사)포항바이오산업협회가 참여한 지역 내 임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서면 업무협약(MOU)도 체결됐다.특히 이번 업무협약(MOU)을 통해 산·학·연·병 유관기관 간 협력으로 신약 개발, 의료기기 시험, 치료법 검증 등 지역 바이오기업의 스케일업 및 기술사업화 경쟁력 강화에 기여 할 예정이다.2부에서는 ▲‘Muscle and Health – 혁신의 기회’(에스포항병원 박덕호 연구소장) ▲‘디지털치료제와 디지털디바이스’(㈜지엘 김도현 대표) ▲‘바이오 투자동향’(IBK벤처투자 곽용도 팀장) ▲‘알츠하이머병 신약개발’(쓰리브룩스테라퓨틱스㈜ 김성영 대표)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발표자들은 의료현장의 실제 수요, 디지털 기술 기반 신제품 개발, 기술성 기반 투자 동향, 퇴행성 뇌질환 치료 기술의 임상 진입 전략 등을 공유하며, 병원과 기업이 실제로 협업할 수 있는 구체적 영역을 제시했다.이날 행사에는 바이오·의료 기업 관계자, 병원 및 연구기관, (사)포항바이오산업협회 회원사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지역 기반 임상 인프라 활용 방안,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현장 적용 가능성, 스타트업 투자 연계 전략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배영호 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정보 공유를 넘어, 지역 바이오기업이 실제 임상시험에 진입하고 기술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함께 설계하는 자리였다’며 ‘포항TP는 앞으로도 임상·기술·투자·네트워크를 아우르는 바이오 협력 허브로서 지역 산업 생태계에 실질적인 기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