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전통 이을 신병 1321기, ‘정예해병’ 1084명 탄생지난달 18일 입영, 6주간 강도 높은 교육훈련 이겨내고 빨간명찰 획득병 321기 동기회 참관, 선배 해병들의 1천기수 후배 수료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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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병대 교육훈련단은 25일 행사연병장에서 신병 1321기 1084명의 수료식을 거행했다.ⓒ뉴데일리
해병대 교육훈련단(이하 ‘교육훈련단’)은 25일 행사연병장에서 신병 1321기 1084명의 수료식을 거행했다.수료식에는 주한미해병부대(MFK) 관계관과 해병대전우회 중앙회, 포항시 해병대전우회, 부대 주요 지휘관 및 참모, 주임원사단과 수료하는 신병들의 가족과 지인 약 3천여 명이 내빈으로 참석해 신병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1321기 신병들은 지난달 18일 입영해 늦여름 더위와 환절기 기온차 속에서도 6주간의 강도 높은 기초군사훈련과 해병대 특성화 훈련을 소화했다.아울러, 신병들은 훈련 5주 차인 극기주를 통해 체력과 정신력의 한계를 경험하는 ‘천자봉 고지정복 훈련’을 완수하고, 해병대의 상징인 ‘빨간명찰’을 수여받으며 무적해병의 전통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수료식은 애국가 제창, 수료선서, 해병 자격 선포, 해병의 긍지 제창, 교육과정 우수자 상장 수여, 훈련기 반납 순으로 진행됐다. -
- ▲ 1321기 박시우 신병이 수료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수료식이 끝나자 가족들은 행사연병장에 도열한 신병들에게 다가가 뜨겁게 포옹을 나누며, 신병들은 굳건한 자세로 부모님께 수료를 신고하며,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해병으로서 첫 발을 내디뎠다.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하며 문광욱상을 수상한 김대영 이병은 “신병 교육훈련 과정을 통해 스스로의 한계에 도전하고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다”며 “오늘의 경험을 바탕으로 맡은 임무를 책임감 있게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한편, 이번 수료식에도 1000기수 후배 해병들의 수료를 축하하는 선배 해병들의 발걸음은 계속됐다. 병 321기 동기회는 수료식에 참석하여 부대 현황을 청취하고 수료식 축사를 통해 실무로 나아가는 후배들을 응원했다.선배 해병들의 ‘1000기수 격려 방문’은 신병 1300기부터 시작돼 이번이 22번째로, 뜨거운 성원 속에 이어지고 있다.병 321기 동기회 이재길회장은 “오늘 수료한 후배 해병들은 해병대의 자랑이자 희망”이라며 “모군인 해병대가 시대의 변화 속에서도 더욱 굳건히 발전하고, 후배들이 그 중심에서 역량을 발휘해주길 바란다”고 수료를 축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