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프링보드 2025’ 통해 유럽 시장 실질적 검증 및 글로벌 파트너십 기회 확보
  • ▲ POSTECH이 최근 경북 지역 딥테크 기업 10개 사와 함께 유럽 시장 개척을 위한 실전형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글로벌 스프링보드 2025(Global Springboard 2025)’를 개최했다.ⓒ포스텍
    ▲ POSTECH이 최근 경북 지역 딥테크 기업 10개 사와 함께 유럽 시장 개척을 위한 실전형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글로벌 스프링보드 2025(Global Springboard 2025)’를 개최했다.ⓒ포스텍
    POSTECH(포항공과대학교)이 최근 경북 지역 딥테크 기업 10개 사와 함께 유럽 시장 개척을 위한 실전형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글로벌 스프링보드 2025(Global Springboard 2025)’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전(Onboarding)’, ‘현지(Global Springboard)’, ‘사후(Follow-on Support)’로 구성된 연계형 커리큘럼으로, 단기 방문형 해외 프로그램의 한계를 넘어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글로벌 확장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여 기업은 ‘리플라’, ‘큐디’, ‘셀닛’, ‘원소프트다임’, ‘블루카본’, ‘프레쉬벨’, ‘생크션랩’, ‘헬시버디’, ‘제나이’, ‘뷰전’ 등 총 10개사로, 혁신 기술과 제품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검증했다.

    사전 온라인 온보딩 세션과 국내 IR을 통해 기업별 기술성과 시장성을 분석하고 맞춤형 유럽 진출 전략을 수립했으며, 현지에서는 스웨덴과 핀란드의 기술·창업 생태계 탐방, VC 및 글로벌 기업과의 실무형 미팅, SLUSH 2025 IR 피칭 등 실전 경험을 제공하며 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사업성을 현장에서 검증했다.

    특히 11월 19~20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스타트업 행사 ‘SLUSH 2025’에서는 글로벌 창업가, VC, 대기업 관계자들과 실무형 미팅을 진행하며, 경북 기반 딥테크 기업 기술을 유럽 생태계와 연결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POSTECH이 주최한 SLUSH 사이드 이벤트 ‘Innovate Korea: Deep Tech Edition’에서는 유럽 VC, 공공기관, 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참여 기업들의 IR 피칭이 진행되며, 기술 경쟁력과 사업성이 현장에서 검증되는 중요한 자리로 평가됐다.

    이정수 POSTECH 산학처장은 “이번 활동의 의미는 단순히 현지 방문에 그치지 않는다”며 “참여 기업들은 현지에서 구축한 네트워크와 협력 주제를 기반으로 실질적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POSTECH은 이번 ‘글로벌 스프링보드 2025’를 단발성 행사가 아닌, 경북 지역 유망 딥테크 기업들의 지속적 글로벌 진출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출발점으로 삼고, 해외 시장 분석, 현지 파트너십 강화, 후속 프로그램 개발 등 실질적이고 장기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POSTECH 창업지원팀과 Pen Ventures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 프로그램은 경상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RISE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 운영은 ‘Pen Ventures’가 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