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리서치 소비자만족도 조사서 77.7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받아
  • ▲ 김밥축제 현장 전경ⓒ
    ▲ 김밥축제 현장 전경ⓒ
    경북 김천시는 지난 10월에 치러진 김천김밥축제가 전통있는 여타 대표 축제를 누르고 대한민국 1등 축제로 인정 받았다고 3일 밝혔다.

    김천김밥축제는 최근 한국리서치에서 실시한 소비자만족도 조사에서 77.7점을 받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지난해 처음 시작해 김밥부족과 좁은 행사장, 셔틀버스 미비 등의 문제들을 해결하고 완성도를 높인 결과로 보고 있다.

    이번 평가는 올해 가을에 개최된 축제 중 예산 3억원 이상, 유동인구 10만명 이상인 전국 124개 축제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 가운데 심사는 8분야 18개 항목으로 구성한 가운데 김천김밥축제는 18개 항목 중 13개 항목에서 상위권을 기록했다.

    특히, 재방문 의향, 타인 추천 의향, 축제 주제 및 내용, 지역 이미지 향상, 비용 대비 만족도 등 7개 항목에서 1위를 기록해 전체 평가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2위는 강원도 인제 가을꽃축제, 3위는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이 차지했고 수원 화성문화제, 춘천 닭갈비축제가 뒤를 이었다.
     
    이와 별도로 상반기 봄 축제중 1위는 정동야행 76점, 여름 축제 1위인 인천페타포트음악축제 75.2점을 통합해도 김천김밥축제는 77.7점으로 1위를 차지해 단 2회 만에 전국 여타 축제를 앞서는 성과를 이뤘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김천김밥축제는 이제 막 시작된 축제다. 아직 보완해야 할 점도 많고, 해마다 새롭게 채워가야 할 부분도 많다” 며 “김천이 '다시 오고 싶은 축제를 가진 도시’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지역 이미지 향상에 도움을 준 지역 축제로는 김밥축제에 이어, 세계유산축전 선암사·순천갯벌(전남 순천시),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수원화성(경기 수원시), 서산해미읍성축제(충남 서산시), 김제지평선축제(전북 김제시)가 5위권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