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승대 포항시장 출마예정자는 8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뉴데일리
    ▲ 안승대 포항시장 출마예정자는 8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뉴데일리
    안승대 포항시장 출마예정자는 8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업유치와 투자 확대를 핵심으로 한 포항 경제 활성화 공약과 시 조직 개편안을 발표했다.

    안 출마예정자는 “포항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최우선 과제”라며 “기업과 투자가 선순환하는 도시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포항이 철강 산업 중심의 단일 산업구조로 인해 청년 인구 유출과 구도심 상권 침체가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산업 다각화와 투자 환경 개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안승대 포항시장 출마예정자는 포항 경제 회복을 위한 세 가지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첫째, 울산권 제조기업의 포항 투자 유치다. 자동차, 조선, 비철금속, 화학 등 울산 주력 산업과 연계된 중간재·부품·조립 기업을 포항에 유치해 소재부터 완제품까지 이어지는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포항의 비교적 낮은 토지 비용과 항만 물류 경쟁력, 철강과 AI 기술 융합 여건이 울산 제조업과의 시너지 창출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둘째, 철강 산업의 경쟁력 강화다. 안 출마예정자는 K-스틸법을 기반으로 친환경·고부가가치 철강 산업 전환을 추진하고, 수소환원제철과 AI 기반 제조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산업용 전기요금 인하와 연구개발 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정부와의 협의를 추진할 방침이다.

    셋째, 해오름 동맹을 활용한 초광역 혁신 창업 생태계 구축이다. 포항의 철강 소재 산업, 경주의 부품 산업, 울산의 완성 제조업을 연계해 규모의 경제와 기술 융합, 인재 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오천읍 광명산단에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해병대 사격장과 전차대대 부지를 활용한 방위산업 특구 조성, 포스텍과 유니스트(UNIST) 간 협력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조직 개편안도 함께 발표했다. 안 출마예정자는 경제·산업·투자 유치를 총괄하는 ‘경제부시장’을 신설하고, 기존 일자리경제국을 ‘기업투자국’과 ‘혁신산업국’으로 분리해 투자 유치 전담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공무원과 기업 간 순환근무 제도를 도입하고, 인허가 기간 단축과 규제 혁신도 과감히 추진할 계획이다.

    안승대 출마예정자는 “기업이 들어오면 일자리가 생기고, 일자리가 생기면 청년이 돌아온다”며 “기업이 선택하고 창업과 투자가 몰리는 포항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