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형 건강관리 서비스 큰 호응, 지난해 만족도 98.7%검진자 늘고 만족도도 상승, 전년보다 0.9%포인트 올라의료 사각지대 누빈 ‘달성건강빵빵이’ 누적 이용 6,500여 명
  • ▲ ‘달성건강빵빵이’ 현장에서 주민이 영양·인바디 검사를 받고 있다(지난해 1월 촬영).ⓒ달성군
    ▲ ‘달성건강빵빵이’ 현장에서 주민이 영양·인바디 검사를 받고 있다(지난해 1월 촬영).ⓒ달성군

    달성군(군수 최재훈)이 운영하는 이동형 건강관리 서비스 ‘달성건강빵빵이’가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지역 맞춤형 건강관리 모델로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달성군에 따르면 지역 내 건강관리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으나, 시간과 거리 부담으로 인해 정기적인 검진이나 상담을 제때 받지 못하는 주민들이 적지 않았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과 교통 여건이 열악한 지역 주민들의 경우 기본적인 건강 점검조차 쉽지 않은 실정이었다.

    이에 달성군은 2023년 10월, 주민 생활권으로 직접 찾아가는 이동형 건강관리 서비스 ‘달성건강빵빵이’를 도입해 건강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달성건강빵빵이는 각종 건강측정 장비를 갖춘 버스가 마을과 기관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간호사와 영양사, 체육지도자 등 전문 인력이 동행해 혈압과 혈액 검사, 스트레스 측정, 혈관노화도 검사 등을 실시하며, 검사 결과에 따라 개인별 건강·영양·운동 상담을 연계한다. 이와 함께 치매 조기 발견을 위한 인지선별검사와 정신건강 상담도 병행해 신체 건강은 물론 마음 건강까지 종합적으로 살피는 것이 특징이다.

    검사 이후에는 보건소와 지역 의료기관으로 연계해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단순 검진에 그치지 않고 사후 관리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운영 방식이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이 같은 운영 성과는 이용 실적으로도 확인된다. 서비스 도입 이후 누적 이용자는 2026년 1월 25일 기준 6,466명에 달했다. 2024년 한 해 동안 2,730명이 검진을 받았으며, 2025년에는 이용자 수가 2,849명으로 증가했다. 만족도 역시 2024년 97.8%에서 2025년 98.7%로 0.9%포인트 상승했다.

    이용자 증가와 높은 만족도가 이어지면서 달성군은 올해도 ‘달성건강빵빵이’ 운영을 지속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1월부터 올해 운영을 시작했다”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뿐 아니라 장애인, 근로자 등 10인 이상이 모인 기관이나 마을이면 신청을 받아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건강빵빵이는 생활권 중심 건강관리의 새로운 대안”이라며 “검진에서 상담, 사후 연계까지 이어지는 통합 건강관리에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건강 사각지대에 놓인 군민이 없도록 현장 중심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군민 누구나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건강정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