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학교와 영남대학교 의과대학이 미래 보건의료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직 간 협력 교육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는 5일 오후 2시 간호대학에서 영남대학교 의과대학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전문직 간 협력을 위한 교육(IPE) 워크숍 개막식을 개최하고, 보건의료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교육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개막식은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간호대학생과 의과대학생이 서로의 역할을 이해하고 협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양 대학 교수진과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는 두 개 이상의 보건의료 전문직이 함께 배우고 서로의 역할을 이해하며 협업 역량을 기르는 IPE 교육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영남이공대학교 간호대학은 국제적 교육 패러다임에 발맞춰 영남대학교 의과대학과 협력해 체계적인 IPE 교육 모델 구축에 나섰다.
이번 워크숍은 IPE 교육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현장 적용을 위한 교수자 교육 성격으로 진행됐다. 양 대학 교수진은 IPE 교육의 철학과 운영 사례, 팀 기반 학습 설계, 평가 방법 등을 공유하며 향후 학생 대상 교육의 방향성을 구체화했다. 실제 학생을 대상으로 한 IPE 교육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운영될 예정이다.
영남이공대는 IPE 교육을 통해 환자 안전과 돌봄의 질 향상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 의료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이 전문직 간 소통 부족과 역할 인식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만큼, 대학 단계에서부터 협력 문화를 체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간호대학은 임상 현장과 밀접하게 연계된 교육기관으로서, 의과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보다 실효성 있는 교육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지역 의료기관과 연계한 임상 기반 IPE 프로그램과 다직종 참여형 시뮬레이션 교육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최은희 영남이공대 간호대학 학장은 ‘IPE는 단순한 공동 수업이 아니라 미래 의료체계를 준비하는 필수 교육’이라며 ‘간호대학생과 의과대학생이 서로의 전문성을 존중하며 협력하는 경험을 통해 환자 중심 의료의 핵심 가치를 배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남대학교 의과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IPE 교육 모델을 구축해 지역 의료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남이공대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IPE 교육의 정례화와 제도화를 추진하고, 교육 성과를 분석해 교과과정 반영을 검토하는 한편, 참여 전공을 확대해 다직종 연계형 보건의료 교육 허브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