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의 해부학’ 제목으로 현지 출간… 과학·인문 융합 지식 콘텐츠 ‘주목’다빈치·미켈란젤로 등 거장 작품 속 인체 구조를 ‘해부학적’ 시선으로 분석
  • ▲ '명작의 해부학' 표지.ⓒ계명대
    ▲ '명작의 해부학' 표지.ⓒ계명대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이재호 교수(해부학교실)의 교양서 ‘미술관에 간 해부학자’가 최근 러시아에 판권 수출되어 ‘명작의 해부학’이라는 제목으로 현지 출간됐다. 

    이 책은 해부학자의 시선으로 서양 명화를 분석하며 인체의 구조와 의미를 풀어낸 교양서다. 저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등 거장들의 작품 속 인체 표현을 해부학적으로 해석하며 예술과 의학이 만나는 지점을 흥미롭게 제시한다.

    2021년 출간된 이 저서는 단순한 미술 감상을 넘어 인체에 대한 이해와 인문학적 통찰을 동시에 제공한다는 평을 받으며 꾸준한 독자층을 확보해 왔다. 그 작품성을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수과학도서’와 문화체육관광부 ‘세종도서’ 등에 선정되기도 했다. 

    출판계에서는 이번 사례를 드라마나 영화 중심이던 한류 콘텐츠가 전문 지식 분야로 확장되는 중요한 계기로 보고 있다.
  • ▲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이재호 교수(해부학교실)의 교양서 ‘미술관에 간 해부학자’가 최근 러시아에 판권 수출되어 ‘명작의 해부학’이라는 제목으로 현지 출간됐다.ⓒ계명대
    ▲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이재호 교수(해부학교실)의 교양서 ‘미술관에 간 해부학자’가 최근 러시아에 판권 수출되어 ‘명작의 해부학’이라는 제목으로 현지 출간됐다.ⓒ계명대
    저자인 이재호 교수는 “인체는 시대를 초월해 인간을 이해하는 보편적인 언어다”라며 “해부학이라는 과학적 시선이 예술을 읽는 새로운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점이 러시아 독자들에게도 신선한 공감을 불러일으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러시아판 ‘명작의 해부학’은 현지 독자들에게 서양 미술과 인체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제시하며 지적 호기심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