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내과 임상 전문성 결합해 심혈관 질환 ‘조기 진단’ 알고리즘 고도화판막질환·심부전 등 ‘심음 데이터’ 플랫폼 구축… 1차 의료기관 보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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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전경.ⓒ계명대 동산병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전통적인 진단 도구인 청진기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입혀 심혈관 질환을 조기 선별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에 나섰다.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김준형)은 지난 3일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클레어오디언스와 스마트 청진기 기술 임상 검증 및 고도화, AI 기반 심혈관 질환 조기 진단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동산병원 심장내과와 클레어오디언스는 최첨단 스마트 청진 기술에 대학병원의 임상 전문성을 결합하는 연구 협력을 본격화한다.양 기관은 스마트 청진기 기반 임상 검증과 심혈관 질환 조기 진단 기술 개발, AI 기반 심음 데이터 분석 플랫폼 공동 연구 등을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특히 동산병원 심장내과는 풍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임상 데이터 수집 프로토콜을 직접 설계하고, 정밀한 심초음파 검사 결과와 스마트 청진기의 분석치를 교차 검증해 심음 분석의 정확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주요 연구 대상은 판막질환, 심부전, 관상동맥질환, 선천성 심질환 등이다. 질환별로 특징적인 심음 패턴을 정의하고 대규모 데이터셋을 구축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자동 판독 보조 알고리즘’ 프로토타입 개발을 목표로 한다. 나아가 이 기술을 1차 의료기관이나 의료 취약 지역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핵심 선별 도구로 확장해 공공의료 모델 구축에도 기여할 방침이다.협약을 주도한 김인철 교수(계명대 동산병원 심장내과)는 “전통적인 청진기에 AI 기술과 방대한 임상 데이터를 결합해 심혈관 질환 스크리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밀하고 객관적인 심음 분석 모델을 통해 환자들이 더 쉽고 빠르게 조기 진단을 받을 수 있는 의료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