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 성지서 채화...도청 ‘천년의 숲’ 거쳐 개회식 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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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시는 3일 오전 10시 임청각에서 대회의 서막을 알리는 성화 고유제 및 채화식을 개최했다.ⓒ안동시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의 화합의 불꽃이 안동 임청각에서 힘차게 피어올랐다.안동시는 3일 오전 10시 임청각에서 대회의 서막을 알리는 성화 고유제 및 채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전은 안동시와 예천군이 공동 개최하는 첫 사례로, 260만 도민의 화합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날 행사는 대회의 성공과 안녕을 기원하는 고유제로 시작됐다. 권기창 안동시장이 초헌관을 맡아 제례를 올리고 축문을 낭독하며 체전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임청각의 상징성을 담은 성화가 채화되며 대장정의 출발을 선언했다.채화된 성화는 안동시의회 의원 16명과 국립경국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봉송단에 전달돼 안동시청까지 이어졌다. 봉송단은 총 9개 구간 약 1.8km를 릴레이로 달리며 시민들과 체전의 의미를 공유했다.성화가 시청에 도착할 무렵에는 패러글라이딩 축하 비행과 난타 공연이 펼쳐지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마지막 주자가 광장에 입장할 때는 읍면동기가 도열해 성화를 맞이하는 장면이 연출됐다.이후 성화는 권기창 시장에게 전달돼 안치대에 안치됐으며, 시민의 소망을 담은 풍선이 하늘로 띄워지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시청에 안치된 성화는 이후 시내 일원을 순회한 뒤 경북도청 ‘천년의 숲’으로 봉송돼 경주와 예천에서 채화된 성화와 하나로 합쳐진다.합화된 성화는 같은 날 오후 경북도청 새마을광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에서 최종 점화돼 대회 기간 동안 경북의 밤을 밝히게 된다.안동시 관계자는 “독립운동의 상징인 임청각에서 시작된 성화가 도민 화합의 불씨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행사에 협조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한편, 안동시는 이번 성화 채화를 시작으로 대회가 종료되는 4월 6일까지 안전하고 성공적인 체전 운영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