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행정체계 기반 부서 구성… 조례 제정부터 정책 제안까지 자치 강화방과후아카데미 졸업생 ‘누리나래 의회’와 연계… 선후배 협력 자치 모델 구축
  • ▲ 대구행복진흥원 대구시청소년문화의집 꼼지락발전소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2026년 특화프로그램인 ‘청소년 아고라’를 연중 운영한다(문화체육관광국 자치회의 진행 모습).ⓒ대구행복진흥원
    ▲ 대구행복진흥원 대구시청소년문화의집 꼼지락발전소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2026년 특화프로그램인 ‘청소년 아고라’를 연중 운영한다(문화체육관광국 자치회의 진행 모습).ⓒ대구행복진흥원
    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산하 꼼지락발전소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가 청소년 중심의 민주시민 역량 강화를 위해 2026년 특화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회성 체험을 넘어 청소년과 실무자가 함께 기획하고 운영하는 1년 장기 프로젝트로 추진된다. 지난 3월부터는 청소년들이 실제 행정 구조를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체계적인 교육 모델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특히 ‘청소년 아고라’는 대구시 행정조직 체계를 기반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참여 청소년들은 행정국, 문화체육관광국, 보건복지국 등 주요 부서 역할을 반영한 팀을 구성해 활동하며, 규정과 조례 제정, 프로그램 기획, 생활 속 문제 발굴과 해결방안 제시 등 다양한 과제를 수행한다.

    청소년들이 제안한 의견은 ‘기획조정회의’ 방식의 통합 논의를 통해 조율되며, 방과후아카데미 졸업생으로 구성된 ‘누리나래 의회’와 연계해 정책 제안을 검토하고 보완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선후배 간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청소년 주도의 자치 운영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또 청소년들은 직접 조례를 만들고 자치회의 규칙을 수립하는 참여형 입법 활동에 참여하면서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실질적으로 경험하게 된다. 의견 제시부터 토론, 제도화, 실행, 평가까지 전 과정을 경험함으로써 민주시민 역량을 종합적으로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간 프로그램의 마무리는 ‘청소년 민주시민 포럼’으로 진행된다. 포럼에서는 각 부서별 운영 성과 발표와 우수 사례 공유, 모범위원 시상, 축하공연 등이 마련돼 1년간의 활동을 돌아보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꾸며질 예정이다.

    대구행복진흥원 관계자는 “청소년 아고라는 단순한 의견 제시에 그치지 않고 규칙을 만들고 운영까지 경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