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의 보석” 매력 입증… 외국인 관광시장 공략 본격화캠프 험프리스 등 장병 20여 명 초청, 나리분지·약소불고기 등 오감 만족남한권 군수 “2028년 울릉공항 개항 맞춰 국제 관광 네트워크 확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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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군은 지난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간 주한미군 험프리스 기지사령부 관계자 20여 명을 초청해 ‘울릉도 주요 관광지 및 문화 체험 팸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울릉군
경북 울릉군이 주한미군을 대상으로 한 사상 첫 공식 팸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글로벌 관광지’로의 도약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27일 울릉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간 주한미군 평택 캠프 험프리스를 비롯해 성남·오산 기지 소속 장병 및 관계자 20여 명을 초청해 ‘울릉도 주요 관광지 및 문화 체험 팸투어’를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울릉군 역사상 최초의 미군 단체 공식 방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단순한 관광을 넘어 울릉도의 독보적인 자연환경과 문화적 자산을 세계에 알리고, 향후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실질적인 수용 태세를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
- ▲ 팸투어 방문단은 나리분지 트레킹을 통해 화산 섬 특유의 지질학적 가치를 몸소 체험했다.ⓒ울릉군
방문단은 삼선암, 코끼리바위, 관음도 등 울릉도의 해상 비경을 둘러본 뒤, 나리분지 트레킹을 통해 화산섬 특유의 지질학적 가치를 직접 확인했다. 이어 태하 대풍감과 거북바위, 통구미 일대를 탐방하며 울릉도만의 압도적인 자연미에 감탄을 쏟아냈다.울릉도만의 차별화된 ‘K-푸드’ 체험도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따개비칼국수, 산채비빔밥, 엉겅퀴해장국, 울릉 약소불고기 등 향토 음식을 맛보며 한국 지역 미식 문화의 깊이를 체험했다.일정에 참여한 한 주한미군 관계자는 “울릉도의 웅장한 자연과 정갈한 음식은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동료와 가족들에게도 꼭 방문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울릉군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외국인 친화적 관광 정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2028년 울릉공항 개항 시대를 대비해 채식·할랄 식단 도입 등 맞춤형 편의 서비스를 확대하고, 국제 관광 전략을 구체화한다는 전략이다.또한, 주한미군 험프리스 기지사령부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MOU) 체결을 검토하는 등 국제 관광 네트워크 확장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팸투어는 울릉도가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관광지로 성장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글로벌 관광객들이 불편함 없이 울릉의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