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형의 모양으로 감싸는 형태를 취하고 있어
  • ▲ 대상에 선정된 육상진흥센터ⓒ<대구시 제공>
    ▲ 대상에 선정된 육상진흥센터ⓒ<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제23회 대구광역시 건축상’에 대상에 육상진흥센터가 선정됐다.

    대구시는 6일 대상에 육상진흥센터를 비롯, 금상으로 일반 분야 영남대 호흡기질환센터, 공공 분야 커뮤니케이센터 등 최종 7작품을 대구시 건축상 선정 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대구광역시 건축상’은 일반, 공공 2개 분야로 나눠 진행했으며, 각 구·군별로 추천된 일반 부분 15개 작품, 공공 부분 10개 작품 등 총 25개 작품이 출품됐다.

    대상인 육상진흥센터는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 일환으로 건립된 건물로 실내육상경기장을 중심으로 부대시설인 육상아카데미, 갤러리가든과 세계육상경기대회 기념관이 삼각형의 모양으로 감싸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일반 부분 금상인 영남대학교 호흡기전문질환센터는 획일적인 의료시설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의도를 잘 나타냈다.
     
    공공 부분 금상인 커뮤니케이션센터는 비상하는 날개를 형상화한 콘셉트로 입면형태와 내부공간 계획에서 분명하게 드러냈다.

    김종도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1989년부터 매년 개최된 대구시 건축상은 건축문화 창달과 우수한 건축물의 건축 장려를 통해 도시 미관을 증진시키고 조화 있는 도시디자인을 만드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작품들이 아름다운 도시 대구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입상작은 오는 30일부터 11월 7일까지 열리는 ‘2014 건축문화 비엔날레’ 행사 기간 동안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