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2만 8천 대 교통량 흡수, 원내지하차도도 10월 개통
  • ▲ 서평지하차도 모습.ⓒ대구시 제공
    ▲ 서평지하차도 모습.ⓒ대구시 제공

       

    비산염색공단과 서평초를 잇는 서평지하차도가 15일 개통된다.

    대구시는 14일 경부고속철도 대구도심 통과구간 건설사업으로 시행한 서평지하차도 공사가 완료돼 이날 우선 개통된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6월 착공돼 신설되는 서평지하차도는 총사업비 85억 원이 투입됐다. 비산염색공단에서 서평초등학교를 연결하는 지하차도로서 왕복 4차로로 운영된다. 일일 1일 2만 8천 대의 교통량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특히 이번에 개통하는 구간은 대구 북부 공단지역의 교통량 분산을 목적으로 신설돼 인접한 평리지하차도와 비산지하차도의 교통량을 상당량 흡수해 북부정류장 일대 교통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서평지하차도 개통 이후 이달말께 원대지하차도도 개통할 예정이다. 이어 동인, 비산, 신암지하차도도 순차적 개통을 준비하고 있다.

    안철민 대구시 건설본부장은 “앞으로 남은 지하차도 확장공사도 빠른 시간 내에 완료하여 시민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