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코에서, 대구시와 구·군협의회 분권연대 구축
  • ▲ 대구시청 전경.ⓒ뉴데일리
    ▲ 대구시청 전경.ⓒ뉴데일리

    대구시가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대구시 지방분권협의회와 대구시 각 구·군 분권협의회가 연대한 ‘대구시 지방분권협력회의’가 11일 출범한다.

    이날 출범식에는광역‧기초 분권협의회 위원들의 연대 강화는 물론, 지방분권형 개헌 등 지방분권 추진역량 강화를 위한해 ‘공동선언문’ 발표와 구‧군별 ‘지방분권 슬로건’이 공개된다.

    이날 출범행사는 대구 엑스코 325호실에서 개최되며, 대구시 지방분권협의회(의장 김규원 경북대학교 교수)와 대구지역 8개 구・군 자치분권협의회 간의 상호협의 및 연대 강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광역과 기초 분권협의회 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또 권영진 대구시장, 류규하 대구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구청장・군수, 구・군의회 의장 및 구・군의원, 우동기 대구시 교육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 경과보고, 대구 지방분권협력회의 공동선언문 발표 등이 이어진다.

    이날 발표 예정인 ‘대구광역시 지방분권협력회의 공동선언문’에는 “당면한 위기를 우리 스스로 극복하고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하기 위해지방분권형 헌법개정을 비롯한 주민참여의식 제고, 각종 권한이양 추진을 위해 공동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겨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대구시 지방분권협의회 김규원 의장은 “진정한 분권선도도시가 되려면 민간이나 시민들의 참여가 활발해야 하는데, 대구는 전국 최초로 광역시와 8개 구·군이 모두 분권협의회 구성을 완료하는 등 분권선도 도시의 기틀을 마련했다”면서 “향후 협력회의의 연대강화를 통해, 지방분권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