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출범 후 첫 해외문화행사.. 대한민국 브랜드 가치 높일 것
  • ▲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포스터.ⓒ경북도
    ▲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포스터.ⓒ경북도

    D-100.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이 8월1일자로 100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는 주제인 ‘문화교류를 통한 아시아 공동 번영’ 기치 아래 찬란하고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서로 이해하고 존중해 양국 우호증진과 동아시아의 문화교류 확산으로 아시아 공동번영에 기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위대한 문화, 거대한 물결, 더 나은 미래 3개 분야 30여개 프로그램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최근 행사 프로그램을 총괄할 대행업체를 선정하고 호찌민시와 원활하고 즉각적인 협의를 위해 호찌민 사무국에 직원들을 파견하는 등 본격적인 행사 준비 체제에 들어갔다.

    지난 13일에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성공 개최를 위한 중앙자문단 회의를 열어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행사 세부 실행계획을 점검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또 16일부터 22일까지 엑스포 관계자가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추진상황 점검과 기업참여를 위해 베트남을 방문해 호찌민시청,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대한상공회의소(Korcham), 현지 진출 기업과 업무협의를 진행하는 등 행사준비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은 대한민국과 경주를 담고 이에 더해 베트남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 구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개막 축하공연은 행사의 의미와 주제에 부합하는 작품으로 한국과 베트남이 공동으로 ‘오랜 인연, 길을 잇다’를 테마로 한국과 베트남의 인연을 주제로 영상, 연극, 음악, 시 등이 함께하는 칸타타 형식의 총체극 형태로 구성할 예정이다.

    또 베트남도 전통 예술 공연과 현대 베트남의 예술을 선보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우수한 문화콘텐츠를 세계에 소개한다.

    ▤문화 매개로 한 경제엑스포 추진, 동남아와의 교류협력 증진

    이번 엑스포를 통해 베트남을 비롯해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인들이 한국으로 올 수 있는 큰 흐름의 물꼬를 튼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번 엑스포는 ‘문화한류를 매개로 한 경제엑스포’에 중점을 두고 추진중으로 산업 및 기업 통상 지원을 강화해 기업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경북 K-beauty, K-food 등 동남아 진출 거점 구축을 위한 전략적 마케팅 사업과 경북 통상지원센터 개설, 한류우수상품전, 수출상담회, 도내 기업 60개사 300여 품목의 상설판매장 마련 등 기업 홍보와 통상 지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향후 계획
     

  • ▲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개막식이 열릴 응우엔후에 거리.ⓒ경북도
    ▲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개막식이 열릴 응우엔후에 거리.ⓒ경북도

    9~10월에는 엑스포 개막 전 사전 붐업 행사로 여자축구, 배구, 배드민턴 등 종목으로 한․베 친선체육대회가 열린다. 이와 함께 10~11월에는 국악관현악단과 베트남 연주자의 협연이 함께하는 바다소리길 공연이 열려 양국 간 문화 칸타타를 울리게 된다.

    10월부터 약 한달 간 이어지는 실크로드 청년문화교류 대장정은 세계실크로드대학연맹(SUN) 회원대학과 한국해양대 학생 등 글로벌 청년들이 참여하는 해양실크로드대장정으로 포항을 출발해 대만,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캄보디아를 거쳐 호찌민으로 이동하며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사절단’역할을 하고 개막식에 입장하게 된다.

    개막 100일을 앞둔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세 번째 글로벌 여정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의 성공적 개최에 대한 국내외적인 기대와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은 이전 엑스포와 달리 문화와 경제가 함께 가는 경제엑스포로 추진하고 있는데 큰 방점이 있다.”며 “이번 엑스포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동남아에 新한류의 물결을 불러일으키겠다. 많은 관심과 기대를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