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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노면표시 개선사업’을 오는 추석 연휴전인 9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부터 실시된 것으로 3년간 ‘교통사고 30% 줄이기 특별대책(VISION 330)'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다.
대구시는 총 56억원을 들여 2018년까지 2,400km 규모의 차선 재도색 및 차선 밝기 향상 등을 내용으로 하는 ‘노면표시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올해까지 이 사업에 23억원을 투입해 국채보상로 및 노원로 등 주요 간선도로 820㎞ 정도를 개선했고 차선이 지워져 교통사고 우려가 높은 한실로 등 주거 밀집지역과 어린이 통행이 많은 초등학교 주변 구간 등 총 15개소 50㎞ 정도는 9월말까지 추가로 정비해 2년차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야간에도 차선이 잘 보이도록 기존에 사용한 재료보다 성능이 우수한 상온경화형 도료를 사용해 차선밝기를 1.8배 밝게 조치했고 자동차전용도로 중앙 차선을 황색에서 백색으로 바꿔 2.8배 밝기를 향상시켰다.
게다가 야간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횡단보도 식별을 용이하게 하는 횡단보도 투광기를 18개소 설치했고, 교통사고 우려가 높은 지역의 가로등 조도를 개선하는 등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대구시 홍성주 건설교통국장은 “대구시는 교통사고를 줄이는 등 교통선진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시민들도 교통안전 실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교통사고 30% 줄이기 특별대책’에 따라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자동차 속도관리, 야간교통사고 안전대책 등을 실시, 지난 7월 기준 전년대비 교통사고 사망자를 20% 감소시켜 전국 2위의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