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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워터폴리스(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사업’이 지난 11일 기획재정부 ’2017년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 심의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금호워터폴리스 진입도로’가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연말까지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올해 말 ‘금호워터폴리스 진입도로’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시 2018년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2019년 건설공사에 착수, 2022년 준공될 것이라고 대구시는 밝혔다.
이 사업은 국비 615억원 등 총 사업비 1,328억원이 투입되며, 사업이 완료되면 신천동로 종점에서 시작해 경부고속도로 남측을 따라 금호강변도로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2.9km, 4차로가 건설된다.
이곳에는 금호강 횡단 교량(223m), 램프교(950m), 지하차도 1개소(60m)도 각각 조성된다.
그동안 대구시는 K2 군공항 전투기 소음과 사업성 결여 등으로 사업추진이 장기간 표류해오던 경부고속도로 북편 검단들을 지난 2015년 금호강수변·종합유통단지‧이시아폴리스 등과 연계한 도심형 복합단지인 ‘금호워터폴리스’로 조성하기로 결정하고 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11월 ‘금호워터폴리스’가 일반산업단지로 지정‧고시됨에 따라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에 대한 자체 사전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거쳐 지난 6월 국토교통부 예타대상 사업으로 선정됐고 이번에 기재부 심의에서 올해 하반기 예타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금호워터폴리스 진입도로’는 단지 남측에 건설돼 단지북측 금호강 수변구역과 단지 간 전면적 연결이 가능하고 동시에 단지 남측 검단산업단지와 종합유통단지가 도로를 공동 이용할 수 있어 편리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구시는 장래 K2‧대구공항 이전 후적지와의 연결을 통해 간선 도로망 구축이 가능한 최적의 노선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진입도로 개설을 추진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금호워터폴리스 진입도로는 산업단지 개발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주변 검단산단‧종합유통단지뿐만 아니라, 제3‧서대구‧성서산단 등 인근산업벨트와 연결을 통해 통합된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촉매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지정·고시된 금호워터폴리스는 111만7천㎡의 부지에 산업‧복합상업‧지원‧주거시설 등이 입지할 예정으로, 전자·정보통신, 메카트로닉스, 신소재, 자동차부품 등 첨단업종을 집중 유치해 도심내 환경 친화적인 산업단지로 개발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