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2회 본회의에서 의원 전체 명의로 조속 이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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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원 일동은 15일 오전 의회에서 대구 취수원 이전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조속한 이전을 촉구했다.
시의원은 이날 제252회 임시회 3차본회의에 앞서 취수원 이전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대구는 지난 1991년 낙동강 페놀사건 이후 지금까지 8차례에 걸쳐 치명적인 낙동강 수질오염사고를 겪었고 현재도 시민들의 먹는 물에 대한 불안감은 전혀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2009년부터 추진된 대구취수원의 낙동강 상류 이전은 지금까지도 구미시 반대와 중앙정부의 방관 등으로 인해 아무런 성과 없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라며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원들은 수십 년 간 가슴 졸이며 안전한 물을 갈망해 온 250만 대구시민과 함께 대구 취수원 조속이전을 촉구하며 △중앙정부는 250만 대구시민의 생존권 문제를 방관하지 말고 조속히 취수원 이전에 나설 것△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대승적 차원에서 시도민 모두의 상생을 위해 취수원 이전을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중앙정부, 대구시, 경상북도, 구미시는 즉각 취수원 이전을 위한 공동협의체를 구성하고 취수원 이전에 합의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