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목회 16년 동안 189명에게 1억 3,290만원 전달
  • ▲ 대구보건대학교 기독교수선교회원들이 간호학과 김재희 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대구보건대
    ▲ 대구보건대학교 기독교수선교회원들이 간호학과 김재희 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대구보건대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교직원들이 학생들을 위해 ‘사랑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따듯한 마음을 전달했다. 

    이 대학교 교직원친목회(회장 이재도 교수)는 지난 9일 대학 본관 9층 회의실에서 보건환경과 1학년 임원준 학생 등 6개학과 6명에게 70만원씩 모두 4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교직원친목회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2년부터다. 교직원친목회는 제자들을 위한 장학기금운영위원회를 결성하고 매년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정기적으로 모은 회비로 장학금을 지급을 시작하고 현재까지 총 189명에게 1억 3,290만원을 전달했다.

    교직원친목회 권덕문(50·방사선과 교수)총무는 “큰 금액은 아니지만 교직원들의 마음과 뜻을 담았다”고 말했다.

    또 이 대학교 기독교수선교회원들은 10월말 간호학과 2학년 김재희 학생 등 2명에게 100만원씩 장학금 200만원을 지급했다. 회원들은 2005년부터 지금까지 31명의 학생들에게 모두 2,84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