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수성구청 대강당서 열려관내 中15개교·高12개교 총 27개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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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가 사랑의 교복 및 참고서 나눔 장터를 운영한다.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수성구청 대강당에서 수성교복·참고서 나눔 장터를 연다.
수성구에 따르면 중·고등학교 재활용 교복과 이월 제품이 2천 원~2만 원선, 참고서는 1~3천 원 정도에 판매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관내 중·고등학교 40개 학교 중 중학교 15개교·고등학교 12개교 총 27개 학교가 참여해 교복 7천여 점을 기증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012년부터 시작돼 8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졸업생들이 기부한 교복을 통해 근검절약의식을 일깨우고 학부모들의 가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수익금은 저소득 학생들에게 하복 지원금으로 사용, 7회 동안 개최된 결과 판매수익금은 1억 4700만 원으로 3,007명의 저소득 학생들에게 하복쿠폰을 지원해 왔다.
또 이번 행사에는 지역자활센터의 교복수선, 대구동신교회의 먹거리 제공, 물망이 봉사단의 차(茶)봉사 등 다양한 재능기부도 함께 진행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저렴한 가격에 교복을 구매하고 더불어 저소득 모범 청소년들의 하복 지원금으로 사용되는 희망이 가득한 ‘교복·참고서 나눔장터’에 구민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