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에 서면 질의 보내 철저한 사고 원인 규명 및 사후 대책 마련 촉구
  • ▲ 강효상 의원이 21일 이월드 사고 현장을 찾아 사후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강 의원측
    ▲ 강효상 의원이 21일 이월드 사고 현장을 찾아 사후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강 의원측

    지난 16일 아르바이트생이 근무 중 다리가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한 대구 이월드 사건과 관련해 고용노동부 조치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강효상 국회의원(달서병)은 21일 이월드와 정부의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지난해 말 ‘김용균법’통과로 산업안전보건법이 강화됐음에도 관련법 취지가 무색해질 만큼 끔찍한 사고가 발생,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강 의원은 21일 고용노동부에 보낸 서면질의에서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건에 대해 철저한 사고 원인 규명을 통해 사업장의 근로기준법 및 안전수칙 준수 여부, 관리감독 및 안전 교육 실시 여부 등 시시비비를 밝혀내고 관련자 문책 등의 강력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사고가 발생한 이월드 현장을 찾아 이월드 측의 책임 있는 사후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그는 “‘김용균법’ 시행이 채 1년도 되지 않아 이런 사고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며 “고용노동부와 경찰 조사결과를 토대로 국회에서도 보완된 법안 등 대안입법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