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 울릉도·독도 30~80mm…대구지방기상청, 6~7일 태풍 영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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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9월 2~5일 정체전선과 기압계 모식도, 6~7일 모식도(태풍)ⓒ대구기상청
남해안에 머물고 있는 정체전선 영향으로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서해상에 위치하면서 모레인 4일 대구경북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지방기상청(청장 전준항) 2일 오후 4시 50분 발표 자료에 따르면 4일 대구와 경북, 울릉도·독도 지역에 30~8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 경북 북부는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대구기상청은 2일 오전 9시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의 영향으로 7일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태풍 링링은 오후 3시 기준 중심기압 1000hPa으로 최대풍속 시속 65km, 크기는 소형(강풍반경 210km) 세력을 유지하며 시속 33km 속도로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500km 부근 해상을 경유해 북북서진 중이다.
대구기상청은 태풍 링링이 7일경 서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정체전선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상태에서 태풍에 동반된 비구름까지 추가로 유입돼 저지대 침수, 축대 붕괴, 산사태 등 지반 약화로 인한 피해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